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도 우승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6년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성지현은 31일(한국시간) 인도 넉나우에서 열린 2016 인도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5위 사토 사야카(일본)를 2-1(12-21 21-18 21-18)로 꺾고 우승했다. 그의 올해 국제대회 첫 금메달이다. 그는 지난주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로 첫 대회를 시작해 3위를 했다.
여자복식의 정경은-신승찬도 에이폐 뮈스컨스-셀레나 피엑(네덜란드)을 2-0(21-15 21-13)으로 꺾고 우승했다. 듀오는 지난해 9월에야 팀을 구성했으나 지난해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와 미국오픈 그랑프리에 이어 이번에 우승을 추가했다.
남자복식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혼합복식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은 전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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