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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김봉수 GK코치, 사임 "적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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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김봉수 GK코치, 사임 "적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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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을 도와 활약하던 김봉수골키퍼 코치(45)가 자진 사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봉수 코치의 사임소식을 전했다. 김 코치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으며, 2013년 7월부터 2년 5개월간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활약해 왔다. 2014년에는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을 보좌했고 뒤이어 슈틸리케 감독을 도왔다.


김봉수 코치는 "브라질 월드컵 직후 홍명보 감독(46)과 함께 사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으나 협회의 요청으로 그러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슈틸리케 감독 아래서 대표팀이 안정 궤도에 올랐고, 내 역할도 어느 정도 다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이 결정을 위한 적기라고 판단했다.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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