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K리그 클래식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재성(23·전북)을 칭찬했다.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시상식이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슈틸리케 감독도 자리했다. 단상에 올라가 K리그 클래식 감독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에게도 이날 영플레이어상이 가장 관심거리였다. 대표팀 3인방이 경합했다. 이재성을 비롯해 권창훈(21·수원), 황의조(23)가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였다. 수상자는 결국 이재성으로 확정됐다. 올 시즌 전북 현대의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권창훈, 황의조, 이재성 모두 수상 자격을 갖춘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이재성은 올 한 해 동안 가장 큰 발전을 이룬 선수다. 이전보다 더 좋은 결정력을 갖춰 마무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한 기록들이 있기 때문에 수상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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