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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로봇청소기 잡으러 왔다…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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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주행 성능·보안 솔루션 두루 갖춰
구매·설치·리폼·AS까지 안심 풀서비스
11일부터 사전 판매…국내 정식출시는 3월3일

삼성전자가 한국 가정에 최적화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구매부터 AS까지 제품 사용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와 강력한 보안을 앞세워 고객들의 안방을 무서운 속도로 장악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中로봇청소기 잡으러 왔다…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출격 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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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빛낸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 가정으로

삼성전자는 11일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신형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의 사전판매를 개시한다. 울트라·플러스·일반형으로 구성되는 3개 라인업 중 최고 사양이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204만원, 일반 프리스탠딩 모델은 186만원이다. 플러스 모델은 다음 달 3일부터 울트라와 함께 정식 판매되며, 일반형은 4월부터 구매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전작 대비 최대 2배 더 강력한 10W의 흡입력을 갖췄다. 투명한 액체를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액체인식', 45㎜ 높이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 물걸레·브러시를 장착한 '팝 아웃 콤보' 등 다양한 청소 솔루션도 새롭게 도입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물통을 채우거나 비울 필요 없는 '자동 급배수' 모델을 갖춰 한층 더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자동으로 깨끗한 물을 급수하고 청소 후에는 오수를 배수관으로 바로 배출한다. 또 물걸레 세척판의 먼지와 오염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셀프 클리닝 세척판'이 새롭게 적용됐다.

中로봇청소기 잡으러 왔다…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출격 문종승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이 11일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스팀'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우리 집, 보안도 걱정 없다"…녹스 솔루션 탑재

일부 중국산 로봇청소기를 중심으로 촉발된 보안 우려에도 삼성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신제품에 새로 탑재된 '녹스 매트릭스'는 스마트폰이나 가전 등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녹스 볼트'를 통해 비밀번호나 인증번호,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한다.


또 신제품에는 로봇청소기로 촬영된 이미지 및 영상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서버가 공격받거나 사용자 계정이 탈취되더라도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비스포크 AI 스팀'은 글로벌 인증 업체 'UL 솔루션즈'가 진행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 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IoT 보안인증에서 최고 수준인 '스탠더드플러스'를 취득한 바 있다.


이 밖에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외출 시 로봇청소기로 우리 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홈 모니터링' △일정 기간 활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로봇청소기가 집 안을 순찰하는 '안심 패트롤' 기능 등 가족 케어 기능도 제공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흡입력과 위생 솔루션 등 로봇청소기가 갖춰야 할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K로봇청소기"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안심 서비스로 로봇청소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中로봇청소기 잡으러 왔다…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출격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11일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스팀'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치열한 로청 경쟁…목표는 1등"

최근 맞벌이·1인 가구 증가로 로봇청소기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필수템'으로 자리 잡아 가는 추세다. 로봇청소기는 연간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로보락을 필두로 한 중국 업체들이 7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국내 업체들의 경쟁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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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부사장은 "중국산 로봇청소기들이 많이 발전돼 있고 경쟁이 치열한 건 사실이지만 시장에 들어온 이상 삼성전자의 목표는 1등"이라며 "하드웨어의 진화 속도는 매우 빠르기 때문에 누가 일시적으로 앞서 나가냐는 크게 의미가 없다. 결국 새로운 게임의 장은 누가 전반적인 생태계를 잘 만드느냐에 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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