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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32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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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신영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핵심 부품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은 각각 8.2%, 15.1% 상승할 전망"이라며 "핵심 부품 비중 확대로 믹스 개선이 기대되고 소비세 인하 효과로 중국 신차 판매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핵심 부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해 모듈 매출액 중 비중이 38%까지 상승했다"며 "내년 현대차의 i-Oniq와 기아차의 NIRO가 출시됨에 따라 핵심 부품 비중은 40%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전기차의 성장은 기존 완성차 업체의 밸류를 모비스로 이전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전기차의 구동파트는 배터리, 전력전자, 모터의 세 부분으로 나누는데 모비스는 모터와 전력전자 부품 생산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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