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1일 중앙로 277번지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평택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6년부터 미군기지 이전이 본격화되면 평택 지역사회와 미군 간 각종 사건ㆍ사고 등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차민철 변호사는 SOFA의 기본개념과 국내법적 지위, 구성 및 협의절차에 관한 교육에 이어 각종 미군범죄·교통사고·재산피해 등과 같은 민ㆍ형사 사건을 미군의 공무중, 비공무중 사건으로 구분해 피해자의 상황에 맞는 배상절차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미군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며 "미군관련 민원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한미협력사업단은 미군 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사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외교부에서 운영 중인 주한미군 사건사고 상담센터의 평택사무소 설치를 위해 현재 외교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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