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선]
여객선이 끊긴 야간에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는 지난 17일 새벽 3시께 목포시 달리도 주민 김모(78)씨가 심한 호흡곤란과 발작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으로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목포의 대형병원으로 김씨를 이송했다. 평소 폐질환을 앓던 김씨는 현재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새벽 3시37분께는 신안군 하의도에서 오른쪽 손발 마비 증세를 보이는 뇌졸중 의심 환자 양모(85·여)씨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안전서는 올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75명을 긴급 이송했다.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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