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솔비가 아이유를 겨냥한 듯한 SNS 글을 올려 화제다.
솔비는 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예술? 정답 같은 건 없다. 그래도 예술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작품을 회자하고 소유하길 원하는가에 있겠지"라며 입을 열었다.
솔비는 "작품은 그 작가의 가치관에서 나온다. 창작은 자유다. 하지만 그 자유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술이라는 것은 답을 푸는 게임이 아니다. 문제를 내는 게임도 아니고. 내 작품의 확실한 개념만 있다면 꼭 남을 설득할 필요는 없다"며 "예술에서 소통은 수단이지 필수요소는 아니다. 소통보다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 공감이 없는 예술은 작가의 뒷모습만 아름답다"고 글 말미에 적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미니앨범 '챗셔'의 수록곡 '제제'의 가사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캐릭터인 제제를 성적으로 왜곡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이후 아이유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다. 가사 속 제제는 소설의 모티브만 차용한 제 3의 인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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