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9일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민선6기 제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사항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2개 지역 시장ㆍ군수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보조금 제도 운영 관련 지방재정법 개정 건의' 등 10개 안건이 의제로 올라왔다. 또 경기도와 시ㆍ군 상생 협력을 위해 경기도 예산담당관과 자치행정과장이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정부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재정관리관제나 자치단체 사회보장사업 정비 등은 지방자치에 대한 부당한 통제"라며 "이러한 정부 방침에 대해 시장ㆍ군수가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안건심의에서는 ▲지방보조금제도 운영관련 지방재정법 개정 건의 ▲경기도-시군간 인사교류 제도개선 협약 체결 ▲자치단체장 지역별 협의체 설립 및 부담금 근거 법령 개정 건의 등 3건과 시ㆍ군에서 제출한 건의사항 7개 안건이 상정돼 의결했다.
한편, 경기도 31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자치단체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단체장들의 협의회로 1996년 6월 구성됐다. 지난 1월 시ㆍ도별로는 전국 최초로 사무국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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