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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18년까지 도내 1만5000여명의 사회복지사 모두에게 매월 10만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주기로 했다. 도는 1차로 내년에 복지관에 근무하는 2800여명을 대상으로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또 도내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비와 상해보험비 지원에 나선다. 처우개선 수당과 보수교육비 및 상해보험비를 사회복지사에게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시ㆍ군ㆍ구가 위탁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3개 복지관의 사회복지사 2800명에게 내년부터 월 10만원의 처우개선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33억6000만원을 반영했다. 도내에는 ▲종합사회복지관(63곳) 890명 ▲노인복지관(52곳) 880명 ▲장애인복지관(32곳) 1030명 등 모두 147개 복지관에서 2800명의 사회복지사가 일하고 있다. 도는 2018년까지 도내 전체 사회복지사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개선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사업이다.
도는 아울러 복지관 근무 사회복지사 2800명과 민간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1만2200여명 등 1만5000명에게 내년부터 보수교육비(4만8000여원)와 상해보험비(1만원) 등 5만8000여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4억3700만원의 사업비를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도는 시ㆍ군비 4억3700만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예산문제 등으로 내년에는 일단 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2800명을 대상으로 처우개선 수당 10만원을 주기로 했다"며 "2018년까지 민간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에게도 처우개선수당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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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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