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7인제 럭비대표팀이 7~8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조 1, 2위 안에 들면 B조(홍콩,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이란) 1, 2위 팀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올림픽 출전권은 우승팀 한 팀에게만 준다. 2~4위 팀은 다른 대륙 팀들과 패자부활전을 해 출전권을 노릴 수 있다. 대표팀은 지난달 19일부터 국내 합숙 훈련을 시작한 뒤 3일 오후 홍콩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은 7일 조별 예선 대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8일 오전에는 싱가포르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8일 오후 열린다. 럭비는 1924년 이후 9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 남자 럭비 대표팀 명단
▲ 감독 = 서천오 ▲ 코치 = 지영기 ▲ 트레이너 = 김현민
▲ 선수 = 장석환, 유준홍, 장성민, 임동건(이상 국군체육부대), 차성균(포스코건설), 김광민(한국전력), 장용흥, 장정민(이상 연세대), 류재혁, 이진규(이상 고려대), 한동훈(경희대), 이석균(대한럭비협회)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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