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뉴질랜드가 호주를 꺾고 2015 럭비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
뉴질랜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트위크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호주에 34-17로 이겼다. 자국에서 열린 2011년 대회에 이어 4년 주기로 열리는 럭비 월드컵 최초로 2연속 정상에 올랐다. 호주와 공동 개최한 1987년 1회 대회 우승까지 포함하면 통산 세 번째.
경기 시작 후 42분 째 21-3까지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은 뉴질랜드는 호주의 거센 추격에 65분 째에 21-17로 쫓겼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10분 만에 드롭 골과 페널티 골(이상 3점)로 6점을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럭비 월드컵은 단일 스포츠 행사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하계올림픽 다음으로 많은 관중을 자랑하는 인기 종목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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