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롯데케미칼이 삼성정밀화학 지분 803만1190주를 4650억원에 현금 매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분 취득 후 롯데케미칼의 지분율은 31.13%가 된다.
회사 측은 "30일 매매 계약 체결 이후 실사를 거쳐 2016년 상반기 내 종결 예정이며 진행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취득 목적은 원료의 수직계열화 및 정밀화학·스페셜티 제품의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가 케미칼 사업부를 떼어내 신설하는 에스케미칼주식회사(가칭)의 지분 90%도 현금 매입할 예정이다. 취득금액은 2조3265억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5.9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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