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점점 원전국가로…센다이원전 2호기도 재가동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규슈(九州)전력은 15일 오전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위치한 센다이원전 2호기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센다이원전 1호기를 가동한 후 2개월만이다.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영향으로 '원전제로' 상태를 유지해왔던 일본에서 두 번째로 재가동된 원전이다.

2호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중앙 제어실에서 운전원이 시작 레버를 조작해 원자로를 가동했으며, 12시간 후에는 핵분열 반응이 안정적으로 계속되는 '임계 상태'에 이를 전망이다. 발전·송전은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규슈전력은 원자력 규제위원회의 최종 검사를 받아 내달 중순 영업운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