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롯데그룹주가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에 약세다. 전거래일인 8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소송 방침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8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거래일 대비 5.69% 하락한 200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3.9% 내린 25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2.68% 빠진 221만3000원, 롯데하이마트는 전일 대비 1.56% 떨어진 6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8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신격호 총괄회장이 친필 서명 위임장을 주며 법적 조치 등을 포함한 일체 행위를 위임했다"고 밝히면서 소송전 돌입 방침을 시사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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