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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능경기대회서 경기도 우승…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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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숙련기술인 배출을 위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1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5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928명의 선수가 모바일로보틱스, 헤어디자인 등 49개 직종에 참가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4연패다. 준우승은 경상북도, 3위는 서울특별시가 이름을 올렸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금탑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경북 신라공업고등학교가 받았다. 대회 은탑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가 수상했다. 동탑은 나주공업고등학교, 현대공업고등학교,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대회 최고 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제과제빵 직종에 출전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3학년 이승하(19·여)양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컴퓨터정보통신 직종에 출전해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2학년 윤성원(18)군이 받았다.


대회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이,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대회장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장을 맡은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6만2000여 명의 선수를 배출해 우수 숙련기술인 배출의 산실이 돼왔다”며“숙련기술인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학벌이나 학력에 구애받지 않으며 실력으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능력중심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skill.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서울시에서 개최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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