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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들, 제약주 관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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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주가 조정으로 제약주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줄어들었다.


28일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주간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만난 결과 지속적인 주가 조정으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제약주에 대한 관심이 올해 상반기 대비 크게 감소한 상황"이라며 제약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종목별로 김 연구원은 "종근당동아에스티에 대해서는 아직 파이프라인 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당사 의견에 기관투자자들이 대체로 동의했다"며 "동아에스티가 종근당에 비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L/O) 시기가 좀 더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종근당과 동아에스티를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미약품은 저가 매수를 고려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상당수 존재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당사 목표주가 산정 논리에는 대부분 동의하지만 고점 대비 큰 폭으로 주가 조정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해 저가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이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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