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부터 중계근린공원서 ‘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계근린공원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노원구 새마을부녀회 58명, 새마을지도자노원구협의회 18명, 다문화 이주여성 30명 등 총 106명이 참석, 즐거운 한가위를 맞아 송편을 빚고 소외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 결손가정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각 동주민센터에서 선정한 10가구 등 총 190가구에 각 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수혜자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성껏 빚은 송편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구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나눔 행사’도 펼친다.
지난 해는 992세대, 3680여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기부나눔 행사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각 동 주민센터나 동별 지정장소에 쌀, 라면, 통조림 등 안정성 확보가 용이한 음식물 또는 비누, 세제, 휴지 등 생활용품을 가져오면 된다.
구는 추진기간 동안 접수한 물품을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도 21일 노원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최성숙)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구는 선화예술고등학교 한울 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손가방에 쌀 10kg짜리 1포대를 담아 총 80포대를 각 동의 차상위 계층 및 조손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각자의 바쁜 일상 속에서 몇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의 모든 분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함께하는 행복 공동체를 통해 소외되고 외로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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