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원구 7쌍 부부 로맨스 넘치는 ‘사랑의 서약’

시계아이콘00분 5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22일 오후 1시 중계동 노원임페리움에서 무료 합동 결혼식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의 한 자치구가 생활 여건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고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가정의 부부를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을 22일 오후 1시 중계동 노원임페리움에서 개최한다.

구는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결혼 후 1년 이상인 저소득 주민, 새터민, 다문화 가정 가운데 경제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부부를 대상으로 합동 결혼식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총 7가정의 부부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저소득 다섯 가정(장애가구 2, 재중동포1, 차상위2), 다문과 두 가정 등 일곱 가정의 부부와 동반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김승국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이 주례를 맡고 김관중 상신노인전문요양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결혼식은 식전행사와 본 예식, 폐식, 연회, 폐백 순 진행될 예정으로 신랑·신부 사진촬영과 입장이 시작되면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신부를 간략히 소개하는 ‘스토리웨딩’ 방식으로 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원구 7쌍 부부 로맨스 넘치는 ‘사랑의 서약’ 포스터
AD


이어 ‘사랑의 서약’과 ‘주례사’가 끝나면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규현의 친누이, 조아라 바이올리니스트가 ‘사랑의 인사’를 연주해 7쌍 부부의 합동 결혼식을 축하할 예정이다.


본 예식 후에는 신랑·신부의 개별 및 합동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행진, 만찬과 폐백 등이 진행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랑의 합동 결혼식이 더욱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누리는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업의 후원사업 활성화로 나눔문화를 확산코자 지난 달 12일 민간 후원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이번 합동 결혼식에는 노원임페리움, LG전자노원본점, 웍스위즈, 한복천하, 골든키, 끌라르떼 사진예술원, 노원봉수학전문학원, 샤트렌 노원점, 일촌나눔하우징, 노원구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등이 후원했다.


특히 합동 결혼식 대상자 중 장애 가구에 대해서는 사회적 기업인 ‘일촌나눔하우징’이 발벗고 나서 ‘맞춤형 신혼집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해 ‘나누면 행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