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경기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아이들의 꿈을 위해 지역사회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것을 나누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오후 4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월례공개강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정석원씨가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과정을 강연한다. 정씨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10여년 동안 그림에 몰두해왔다. 2009년 완주군의 기찻길 작은 도서관의 벽화그리기를 시작으로 여러 곳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특히 자장면과 차비만 주면 어떤 곳이라도 달려간다는 그는 "그림이 인생이라는 대회에서 받은 상금이라면 재능기부는 상장입니다. 재능기부는 희망과 자존심, 그리고 명예를 드높여 줍니다"라며 재능을 세상과 나누며 살고 있다.
이번 강연에는 교사, 학부모, 마을활동가, 학생,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지금까지 진행된 마을교육공동체 강사로는 오연호씨(오마이뉴스 대표), 이상훈씨(삼각산재미난학교 교장) 등이 출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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