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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김기식 "삼성물산 합병, 국민연금 의사결정 과정 원칙 훼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김기식 새천년민주당 의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찬반 의사결정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14일 김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투자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어떤 시나리오에도 자체적으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에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SK의 경우 실무자가 찬성과 반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삼성물산은 붙이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삼성물산 합병의 경우 사안이 중대해 법률적 검토, 내부 연구, 기업가치 평가 등을 거쳐 찬성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박유경 네덜란드연기금 이사는 "합병의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보유주식의 가치가 훼손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반대했다"고 답변했다. 네덜란드연기금은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의견을 내놨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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