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데이터베이스(DB) 분석 업체 다다비즈(Dadaviz)의 분석가 조디 시에라즈키가 만든 차트를 인용해 100대 IT 억만장자들의 수를 국가별로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조디 시에라즈키는 앞서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100대 IT부자 리스트를 인용해 이같은 차트를 만들어냈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IT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51명)이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국이 큰 차이로 앞선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20명), 한국·캐나다(5명), 독일(4명), 일본(2명) 순으로 나타났다.
포브스가 선정한 국내 IT 억만장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 ▲김정주 NXC 회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5명이다.
이건희 회장은 100억 달러(약 11조6670억원)의 재산으로 순위에 포함된 한국인 가운데 가장 높은 19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재산 76억 달러(전체 순위 29위)로 그 뒤를 이었다.
IT 억만장자 1위는 769억 달러 수준의 재산을 가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꼽혔다. 중국의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재산 232억 달러로 전체 순위 7위를 기록했다. 마화텅 텐센트 회장(179억 달러, 11위), 레이쥔 샤오미 회장(134억 달러, 16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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