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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통’ 이개호 국회의원, 국비 확보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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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기재부 방문, 지역 현안사업 내년 예산배정 요청"
"송정~목포 호남고속철 조속 추진, 무안공항 활성화 주문"
"영광 전기차-장성 잔디-담양·함평 SOC사업 등 반영 건의"


‘예산통’  이개호 국회의원, 국비 확보 ‘동분서주’ 이개호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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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개호 국회의원이 막바지 심의중인 내년도 정부 예산편성안에 지역 현안사업을 반영시키고자 직접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공직시절 ‘예산통’의 경험과 인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오전 세종시 기재부를 찾아 방문규 2차관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과 잇달아 면담하며 지역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별 예산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예산편성·심의가 이뤄지는 주요 길목의 예산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지역현안 사업 당위성을 적극 피력한 것.

이 의원은 먼저 ▲호남고속철 2단계(광주송정~목포) 조속추진을 위해 내년도 실시설계비 1천억원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200억원 ▲천일염 수출지원 인프라 구축 25억원 등 전남 지역현안사업 설명에 나섰다.


호남고속철의 경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나주~무안공항 경유노선으로 기본계획을 하루빨리 변경해줄 것을 주문했다.


지역구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도 팔을 걷었다.


이 의원은 영광 전기자동차 산업과 관련,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 구축 90억 ▲디자인 융합 마이크로-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구축 140억원을 건의했다.


또한 ▲영광읍 하수관로 정비 11억 ▲대마면 월산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1억 ▲불갑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10억원 등 영광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함께 ▲함평~해보간 국도 시설개량 10억 ▲국도 24호선 함평 나산교 시설개량 20억 ▲담양~순창간 국도확장공사 봉서교차로 개선 15억 ▲담양~무정 4차선 확장 20억 반영을 주문했다.


올해 사업이 확정된 ▲무정~곡성 간 국도 시설개량 97억원과 ▲장성 잔디객토사업 20억원에 대해서도 조기집행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예산편성권을 쥔 기재부 예산 심의가 한창인데 지역구는 물론 전남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예결위원으로서 지역 예산 지킴이 노릇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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