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 윤리심판원’ 선임, 당내 사법부적 위상"
" ‘국회 예결위원’ 맡아 지역현안 예산 확보 기대"
" ‘2015 대한민국 의정대상’, 지방·농촌 대변 공로"
"지역구 강행군하면서도 국회내 실력·전문성 인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개호 국회의원이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과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된데 이어 2015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먼저 이 의원은 지난 16일 새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 위원으로 선임, 문재인 당대표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새정치 윤리심판원은 당내 사법부적 위상을 갖는다. 기존에는 당 윤리위원회 결정 사안에 대해 당무위원회 의결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윤리심판원 결정이 최종심 권한을 갖는다. 이로써 이 의원은 최근 임기를 마친 원내부대표직 수행에 이어 한층 위상이 강화된 주요 당직을 맡게 됐다.
이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새정치연합은 최근 당 몫 22명의 예결위원 가운데 이 의원을 포함한 15명의 위원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예결위원 선정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19대 국회 마지막 예결위원이어서 그 어느 때 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5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의정대상·창조경영대상 선정위원회가 국회의원 298명의 상임위·법안발의 등 의정활동 전분야를 평가했다.
이 의원은 지방과 농업·농촌을 대변한 의정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같은 공로로 지난 달 전국사단법인연합회로부터 의정혁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처럼 새정치 윤리심판원과 국회 예결특위 위원 선임에 이은 의정대상 수상에 대해 당내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지역구 예산확보와 지역일정 강행군을 이어가면서도 당내 주요 역할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윤리심판원으로서 국민과 당원의 눈으로 원칙과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예결위원으로서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를 포함한 전남 지역현안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의정대상 수상은 중책을 맡아 더 열심히 일하라는 국민들의 격려로 생각하겠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좋은 국회의원이 되고자 더욱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22일 등원 후 처음으로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메르스 사태 책임 추궁과 FTA 농업보호대책, RPC 농업용 전기요금 적용 문제 등 지방과 농어촌의 관점에서 경제분야 정부정책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담양전차포 사격장 이전과 장성 KTX 정차, 함평 양파가격 안정, 영광 원전 어업보상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질의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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