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팅크웨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5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5%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2.5%, 264.8% 증가했다.
블랙박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내비게이션 매출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매출이 늘었지만 태블릿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북미 블랙박스 수출 증대와 이동통신사와의 사업 연계에 따른 시너지, 비포마켓으로의 본격적인 진출로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KT와 토털 내비게이션 사업계약을 체결하며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 팅크웨어는 향후통신을 기반으로 한 지도·위치 기반 플랫폼 서비스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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