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민간에 전격 개방한 2억8000만건의 건축물정보가 신산업 창출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건축물정보를 활용한 창의적 내용으로 수익사업으로 이끌어 나갈 '건축물정보 활용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토부가 개방한 건축물정보와 건축물 외 가능한 다른 정보와의 융합 등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확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발생한 수익 및 지적재산권은 모두 제안자에게 귀속된다.
특히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국토부가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당선작에 대해서는 홍보 및 마케팅 등에 국토부가 적극 협력·지원함으로써 건축물정보를 활용한 수익사업화모델로 발전하도록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공모부문은 건축물정보를 활용한 모든 서비스를 대상으로 건축물정보만을 활용하거나 건축물정보와 다른 정보를 융합한 내용을 포함해서 신규서비스 또는 기존서비스를 융합한 응모가 모두 가능하다.
공모형식은 모바일과 웹 기반을 포함한 모든 정보기술로 표현이 가능하다. 건축물정보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혹은 팀으로 참가도 가능하며 한 팀당 응모 수도 제한하지 않는다.
참가자는 건축물정보 민간개방시스템 홈페이지(open.eais.go.kr)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메일(app@appcomm.co.kr)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작품 중 10~20개의 비즈니스모델을 선정(9월 14~15일)한다. 선정자를 대상으로 건축물정보의 활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기술지원 등 사업에 필요한 내용의 설명회(9월 16~18일)를 개최한다. 이어 2개월(9월21일~11월20일) 동안 교육 및 기술지원을 통해 비즈니스모델 및 서비스를 구현하고 실제 사업을 실시해 심사를 통해 최종 작품을 선정하여 12월 초에 열리는 건축물정보 활용 정책포럼에서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당선작은 총 10편을 선정해 선정된 10편 모두에 대해 국토부 장관상 이상을 포상한다. 대상 1편 300만원, 최우수상 1편 200만원, 우수상 1편 100만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물정보 민간개방 홈페이지(open.eais.go.kr)와 전화(02-2264-8355) 및 이메일(app@appcomm.co.kr)로 문의 가능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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