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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대도시 주택가격 8.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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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주택 가격이 2분기에도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 176개 대도시(metropolitan) 중 93%에 해당하는 도시의 2분기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택 가격이 오른 도시의 비율은 1분기 85%에서 더 높아졌다.

가격 상승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주택 가격도 올랐다. 2분기 대도시 주택 가격(중간값)은 전년동기대비 8.2% 오른 22만9400달러로 집계됐다.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는 캘리포니아주에 집중됐다. 새너제이의 단독 주택 가격은 98만달러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다음으로 샌프란시스코(84만1600달러) 애너하임 산타아나(68만5700달러) 하와이 호눌룰루(69만8600달러) 샌디에이고(54만7800달러)순으로 조사됐다.


주택 가격이 가장 싼 도시는 메릴랜드주 컴벌랜드였다. 단독 주택 중간값이 8만2400달러에 불과했다. 오하이오주의 영스타운 워런(8만5000달러) 일리노이주 록포드(9만4700달러) 일리노이주 디케이터(9만6000달러) 뉴욕주 엘마이라(9만8300달러)도 주택 가격이 싼 도시로 선정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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