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 美利 눈치보기

시계아이콘02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금리 향방을 속단하기 어렵지만 FOMC 회의 결과가 국내 증시에도 유의미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가 뚜렷한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환율 변동성 완화가 시장의 가늠자가 되리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대외 변수로부터 자유롭거나 시장이 진정 국면을 맞을 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업종·종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글로벌 총수요가 회복하지 못하며 발생하는 전반적인 기업들의 매출성장 부재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도 반영하고 있다. ▲진행형의 달러강세,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하며 0.3% 수준에 근접한 3개월물 미 리보금리 ▲신흥국의 상대적인 통화가치 하락과 외국인 자금 이탈 ▲국제유가·금 가격의 동반하락도 미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을 반영한 결과다.

국내 3개월 국채금리는 성장률 둔화·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며 하락 중이다. 국내 기업 부실문제가 떠오르며 신용스프레드는 정책금리 인하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들의 대규모 적자 및 그에 따른 자산 가치 훼손 우려는 결과적으로 밸류에이션 지표의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증시에서 가격메리트와 가치주에 대한 논의가 어려운 국면이다.


단기적으로 FOMC 회의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 회복 기대와 고용시장 개선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달러가치를 고려하면 금리인상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만만치 않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표의 향방을 속단하기 어렵지만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은 크다. 환율, 원자재 가격, 금리 변화에 주가 민감도가 낮은 업종을 선택하는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2008년 이후 업종별 지수 등락률 민감도를 감안하면 담배·통신서비스 업종의 경우 세 가지 변수 변화에 주가 민감도가 가장 낮은 업종에 속한다. 식품·식료품 소매 업종도 환율과 CRB지수 변화에 주가 민감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는 업종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원·달러 환율이 빠른 속도로 1160원 영역에 진입하며 환율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미국 금리 및 국내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외국인 자금이탈 지속 등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


한반기 달러화 강세 압력이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역시 완화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비율도 원화 강도를 회복시키는 소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3분기 중 고점을 형성하고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를 도모할 것으로 판단한다.


환율이 고점을 형성하고 하향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코스피 중대형주의 상대 강도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환율 외적인 부분에서 고밸류에 대한 경계심과 대안 부재가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된다고 하더라도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가 둔화되는 국면에서는 조금 더 가시적인 스타일 변화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업종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2010년 이후 평균 환율 레벨 이상에서 유지되면서 환율의 급한 상승 국면이 일단락된다는 전제 아래 화학·정유·비철금속 등 소재 섹터와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종, 지주사 등이 환율 변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코스피 하락변동성이 여전하다. 글로벌 전반 특히 신흥국 증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약세분위기다. 증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변동성 확대가 뚜렷하다. 글로벌 자산가격 변화의 근본적 원인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이슈다. 글로벌 금융시장 안전화가 코스피 지지력 확보 및 분위기 반전의 선제조건이다.


이번주 예정된 7월 FOMC 회의 결과를 계기로 미국 금리인상 우려감과 환율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수하락과 경계심리 선반영으로 FOMC회의 결과를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 기술·성장주들의 실적 부진으로 금리상승·달러강세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달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힌트나 문구수정이 있더라도 불확실성 완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로 작용하며 3월 FOMC 회의 이후와 유사한 흐름을 기대한다.


이번주 코스피는 전약후강 장세를 예상한다. 주 초반 실적.환율 변수와 미 금리 경계심으로 추가적 약세국면이 이어질 수 있지만 하락변동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수출주 반등이 가시화되고 있고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2분기 실적시즌 결과 등 때문이다.


주 초반 지지력 확보 이후 코스피는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FOMC 회의를 계기로 미국 금리인상, 달러 강세 우려감이 잦아들며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외국민 매도압력 완화·매수전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경우 수출주·상품가격 민감주의 탄력반등을 기대한다. 수출주에 긍정적인 환율효과는 레벌업된 원·달러 환율 수준에서 변동성이 잦아들 때 극대화되고, 달러 강세 우려 완화는 상품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