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美 금리인상 공포감 이겨내기

시계아이콘02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시장에 별다른 이벤트나 재료없이 2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증시가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주요기업들의 실적상황에 흔들리는 모습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 금리인상을 앞둔 공포심리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 표명 이후 시장은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금리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따라 달러화의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고 외국인의 매도세는 점차 강해지면서 안도랠리에 잠시 주춤했던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을 곧바로 강세장의 종료, 시장주도주의 몰락으로 연결시킬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달러화 급등세는 미국 경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 연준 역시 달러 강세 흐름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금리인상보다는 완만한 형태가 되면서 추가적인 달러강세는 억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홍익 KDB대우증권 연구원= 그리스 리스크가 해소되고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축소된 상황에서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이후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시각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 하나는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가 회복되며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이다.

이와 반대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정상적인 통화정책인 양적완화를 통해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유동성 효과로 주가가 상승한 것이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면 결국 경기도 침체되고 주가도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준이 지난 1980년 이후 35년간 금리를 올린 이후에도 주가는 평균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금리를 올려도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 연준의 전망이 대체로 맞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통계가 미래를 전망하는 충분한 근거가 되기는 어려워도 최소한 지금까지는 연준의 판단이 맞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현재 상황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임박한 상황에서 국제유가 하락, 달러강세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은 이란과 핵협상을 타결시키며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앞으로 장기간 국제유가 상승이 제한되고 달러강세가 지속되면서 미국이 완만히 금리를 인상한다면 1990년대 중후반처럼 미국주식 강세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이를 고려한다면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보다는 새로운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단 금리인상 국면에서는 미국 주식이 최고의 투자라고 판단된다. 또한 국내시장에서는 실적이 증가하는 성장주로의 압축전략이 필요하다.


밸류에이션 부담감에 투자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국내 수출대형업종들과 제조업은 성장성둔화 및 마진율 하락으로 고전 중이고 글로벌 매크로 상황도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펀더멘탈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 나스닥의 상승세를 타고 제약 및 바이오, 화장품, 건자재, 반도체장비주 업종 중 실적성장이 나오는 종목들의 상승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나타난 달러 급등세가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환율은 보통 수출에 도움을 주고 경제나 증시 구조상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입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일 수 있는 측면은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고환율 상황은 국내증시에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일단 원화가치의 급락은 그만큼 국내경기 부진을 의미하고 특히 캐리트레이드 요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기적인 외국계 자금에 즉각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국내증시 외국인 국적별 매매현황으로 봤을 때 바로 유럽계 자금이 이와 같은 성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미국이 금리인상을 완만하게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그 충격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옐런 의장의 기준금리 연내 인상 발언 영향 이후 달러인덱스가 재차 상승 중이지만 달러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은 제한적 수준이다. 이미 높은 수준에 위치한 달러에 대한 경계심이 일정부분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연준과 정부가 달러강세에 대해 우려를 가지고 있는 점도 달러 강세 압력을 완화시키는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한 일본의 경기 호조와 유럽의 그리스 리스크 완화 등으로 주요 통화들의 약세가 진정될 수 있는 구간이란 점도 달러 강세 기대를 제한시킬 수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