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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700경기 출장' 전남, 3년 만에 제주에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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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K리그 단일팀 최다승

'김병지 700경기 출장' 전남, 3년 만에 제주에 승(종합) 김병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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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열한 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골키퍼 김병지(45)의 K리그 통산 700경기 출장 기록을 자축했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56)은 역대 K리그 단일팀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전남은 26일 광양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5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에 3-1로 이겼다. 2012년 7월 21일부터 제주를 상대로 열 경기에서 2무8패로 열세를 보이다 3년여 만에 승리를 따냈다.


김병지는 이날 7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등번호 700번을 달고 선발로 나서 90분을 모두 뛰며 한 골만 내주고 팀 승리를 지켰다. 자신이 세운 K리그 최고령 출장 기록도 45년 3개월 18일로 경신했다. 전반 4분 만에 이종호(23)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전남은 전반 22분 제주 윤빛가람(25)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6분 뒤 오르샤(23)가 달아나는 골을 넣어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9분 오르샤가 찬 프리킥이 상대 공격수 페르난도 까랑가(24)의 머리에 맞고 들어가면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전북은 안방에서 수원 삼성에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12분 수원 공격수 산토스(30)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루이스(34), 후반 42분 이재성(23)이 연속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최강희 감독은 2005년 전북 사령탑에 올라 154번째 승리(80무82패)를 따내며 김호 전 감독(71)이 수원을 지휘(1996~2003년)하며 세운 153승(77무82패)을 넘어 단일팀 최다승을 달성했다. 15승5무3패(승점 50)가 된 전북은 2위 수원(승점 40)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려 우승경쟁에서도 한 발 앞섰다.


부산 아이파크는 홈에서 대전 시티즌을 2-1로 물리치고 최근 여덟 경기 3무5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후반 24분 결승골을 넣은 부산 미드필더 김진규는 18세 5개월 2일로 K리그 클래식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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