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보 멀티골' 전남, 대전에 3-2 역전승…3위 도약

전남-대전[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스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정규리그 3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에 3-2로 역전승했다. 최근 여덟 경기에서 5승2무1패로 오름세를 타며 9승7무6패(승점 34)로 6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외국인 공격수 스테보가 전남의 승리를 책임졌다. 그는 1-2로 뒤진 후반 35분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넣은 뒤 후반 45분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 결승골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성남FC는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김두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8승9무5패(승점 33)로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수원 삼성은 원정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이적하는 수원 공격수 정대세는 K리그 고별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