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과 일본 증시의 방향이 16일에도 엇갈리고 있다. 일본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 낙폭은 지난 이틀간에 비하면 크지 않은 편이다. 저가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 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도 증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오른 2만561.84로 16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5% 상승한 1654.8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가 2%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회계부정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도시바는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와 선전 지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5% 하락, 선전종합지수는 0.4% 상승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3% 밀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하락,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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