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과 중국 증시의 방향이 2일 엇갈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지난 밤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한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의 구제금융 조건을 수용하는 결정을 할 것이고 그리스 사태가 파국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엔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달러당 123.4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전날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오른 2만564.59로 2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9% 상승한 1651.2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저 효과에 미국 판매 실적 호재까지 더해진 혼다와 닛산 자동차가 2%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도요타 자동차도 0.4% 가량 동반 상승했다.
바클레이스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가와사키 중공업은 1%대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3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 선전종합지수는 2.2% 밀리고 있다.
다른 중화권 증시도 보합권에서 주춤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1% 강보합 흐름이고 대만 가권지수도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