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밤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등한 덕분에 11일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일본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3거래일째 주춤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 오른 2만335.16으로 11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4% 상승한 1650.6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인수합병(M&A)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파나소닉이 2% 가량 올랐다. 파나소닉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콜버츠(KKR)과 함께 독일 바이엘의 당뇨 사업부를 10억유로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사 도쿄해상 홀딩스도 1% 가량 올랐다. 도쿄해상은 HCC 보험사를 약 7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종합상사 마루베니는 매쿼리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덕분에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3일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 밀리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4%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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