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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금리인상 부담 '하락'…中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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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27일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띤 것이 되레 악재가 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재닛 옐런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미국 지표 호전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웠기 때문이다.

지난 밤 뉴욕 증시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 부담으로 1% 넘는 약세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 역시 그리스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하락한 2만425.15로 27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1% 밀린 1657.8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인펙스 홀딩스는 2%대 약세를 나타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강등한 스미토모 중공업도 2%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스미토모 전기는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향조정하면서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7거래일 만에 주춤하고 있다. 지난 6거래일 동안 폭등에 대한 부담감과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유동성이 줄 것이라는 불안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거래일 동안 14.6% 폭등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 선전종합지수는 0.1% 하락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6% 하락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2%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1% 급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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