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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 것 없는 메시', 레이저·옷 당기기 소용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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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메시를 향했던 견제 플레이가 화제다.


1일(한국시간) 칠레에서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2015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6대 1 대승.

메시는 이날 경기서 3 도움을 포함해 파라과이 수비진을 무너뜨리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이 같은 활약은 수비는 물론 심지어 관중들의 견제까지 이겨낸 결과였다.


옷 잡아당기기는 그가 항상 받아왔던 견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유독 심했다. 심판들마저 유럽리그와는 다른 판정태도를 보인 탓도 있다.


4강전에 앞서 콜롬비아전에서 메시는 주심에게 여러 번 상대방 파울에 항의했다. 하지만 멕시코 국적의 주심은 "여기는 아메리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


메시는 관중들로부터 레이저 공격도 받았다. 선수의 얼굴에 레이저를 쏘는 모습은 축구장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메시는 얼굴에 녹색 레이저를 맞으며 대회를 치러야 했다.


메시는 피로와도 싸우고 있다. 지난 시즌 프로데뷔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냈다. 3374분을 뛰며 그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때문에 별도의 휴가 없이 대표팀으로 합류한 메시의 체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4강전 활약으로 이런 우려를 기우에 그치게 했다. 2015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은 5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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