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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그린사이드 벙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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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그린사이드 벙커에서는~" 그린사이드 벙커에 공이 빠졌을 때는 3가지 탈출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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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주변의 벙커가 '그린사이드 벙커(green side bunker)'다.

'가드벙커(guard bunker)'라고 부르는 골퍼도 있지만 잘못된 표현이다. 꼭 가드(guard)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으면 'the bunker guarding the green'이 맞다. "그린이 3개의 벙커로 둘러 쌓여있다"는 "This green is guarded by three bunkers"다.


그린 정면 벙커는 'the bunker in front of the green', 뒤쪽 벙커는 'the bunker behind the green', 좌우의 벙커는 'the bunker on the left(right) side'다. 벙커 샷(bunker shot)은 샌드웨지로 벙커에서 탈출하는 타법이다. 첫번째 목적은 탈출, 두번째는 그린에 올리는 것이다. 공이 벙커에 들어가면 "I'm bunkered"라고 간단하게 표현한다. "헐, 벙커에 또 들어갔네"는 "Gosh, bunkered again"이라고 하면 된다.

그린 주변 벙커 샷의 요령(bunker tips)을 알아보자.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 첫번째는 스플래시 샷(the splash shot)이다. 평상시 골퍼들이 자주하는 벙커 샷인데 페이스를 오픈시키고 모래의 양을 적게 퍼내는 샷이다. 모래 저항이 적어 거리 컨트롤이 쉽고, 핀에 더 정교하게 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공을 얇게 치려다 이른바 '홈런'이 나온다는 대목이다.


두번째가 익스플로전 샷(the explosion shot)이다. 모래를 폭발시켜 그 힘으로 공을 밀어내는 벙커 샷이다. 일명 '블라스트 샷(blast shot)'이다. 프로 선수들은 공이 발자국 속에 빠져 있거나 모래 깊이 묻혀있을 때 주로 익스플로젼 샷을 한다. 주의점은 모래를 퍼 올리려고 시도하지 말라는 것이다.


바운스의 날인 리딩 에지로 가격해야 한다. 모래를 많이 퍼내는 폭발적인 샷이라 당연히 정확성는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퍼터로 탈출할 수도 있다. 벙커 턱이 낮고 평면일 때는 샌드웨지 대신 퍼터가 유용하다.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벙커 샷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벙커 샷은 항상 어렵지 않다(Bunker shots aren't always tough)'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 보자.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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