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6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4(175타수 48안타)로 올랐다. 선발 라인업 복귀에 힘이 났는지 강정호는 매서운 타격을 보여줬다.
강정호는 지난 21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에서 맥스 슈어저의 노히트 노런 피칭에 묶여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후 2경기는 대타로만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수비실책으로 시작해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1회초 수비에서 첫 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타구를 잡았다가 떨어뜨려 출루를 허용한 것이다.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가 나왔다. 6회말 1사 1루에서 신시내티 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와 1볼-2스트라이크로 맞선 뒤 시속 약 142㎞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두번째 안타는 8회말에 나왔다. 강정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임스 앨런 후버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결국 12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한 피츠버그는 13회초 브랜든 필립스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내주며 4대 5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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