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네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회말부터 대타로 교체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지만 이날은 안타를 때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팀이 2-5로 뒤진 5회말 1사 1루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서 우전 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27)의 2구째를 놓치지 않고 밀어쳤다. 7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된 강정호는 9회말 2사 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쉰여섯 경기 타율 0.272 4홈런 25타점 1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2-5로 패해 전날 7-6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전적 40승 31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7승 24패)에 일곱 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시즌 33승(37패)째를 거뒀고, 순위는 같은 지구 단독 4위에 위치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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