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샤오미의 고속 성장세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2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3500만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출하량 2600만대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이다.
2014년 한해동안 샤오미는 61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스마트폰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샤오미는 8000만대~1억대까지 출하량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추세라면 이같은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샤오미는 올해 1월 고급형 패블릿인 미노트(Mi Note)와 미 노트 프로를 출시했다. 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5(Mi5) 출시를 앞두고 있다. M5플러스도 함께 출시될 것이란 루머도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내수에만 의존하던 샤오미는 점차 글로벌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샤오미는 올해 3분기 혹은 4분기에 인도에서도 스마트폰을 제조할 계획이다. 이달말에는 브라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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