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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인도 공략 위해 미4 가격 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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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인도 공략 위해 미4 가격 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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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4 16GB기기 가격 3000루피 내려
저가 스마트폰 격전지 인도 공략 위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샤오미가 자사 스마트폰 가격을 또 낮추면서 인도 공략에 한발 더 나섰다.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샤오미가 인도에서 판매 중인 스마트폰 미4 16GB의 가격을 3000루피 내려 1만4999루피(약 26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지난 12일 미4 64GB기기의 가격을 2000루피 내린 바 있다. 당시 16GB의 가격은 1만7999루피로 변함이 없었고, 64GB기기만 조정해 2만1999루피(약 38만원)로 판매하게 됐다.


일주일이 채 안 돼 샤오미는 미4 16GB의 가격도 재조정했다. 이로써 미4가 최초 인도 출시 때 가격보다 64GB모델은 4000루피, 16GB모델은 5000루피씩 각각 할인됐다.


샤오미가 이처럼 할인 공세에 나선 이유는 저가 스마트폰이 주를 이루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스웨덴 통신장비 에릭슨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0달러 이하인 스마트폰 판매율은 인도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홍 미'나 '미 아이'와 같은 보급형 저가모델뿐 아니라 중형급 스마트폰도 가격을 낮춰 인도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1분기까지 삼성은 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해 1위를 기록, 마이크로맥스(19.5%), 인텍스(6.5%), 라바(5.1%)로 인도 현지 업체가 차지했다. 샤오미는 인도시장에 진출한 지 1년이 채 안 된 지난해 시장 점유율 4%를 차지해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지난 3월 샤오미는 인도에 자사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100개의 체험형 매장을 올해 안에 열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30%대에 그치는 인도시장에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미4는 5인치(1920×1080픽셀) 풀HD 디스플레이, 2.5GHz 쿼드 코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3GB램과 16GB·64GB 내장 공간, 안드로이드 4.4킷캣을 기반으로 한 미유아이 6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화소로 4K해상도 비디오 촬영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로 셀피(본인촬영)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배터리는 3080mAh.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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