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컨설팅, 일자리알선 등 연계로 성공적인 취업까지 적극적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경제 불황으로 눈물의 폐업을 앞둔 자영업자의 새 출발 돕기에 나선다.
계속된 내수부진으로 국내 자영업자의 3년 생존율은 53.9%에 불과하다.
올해만도 1분기에 문을 닫은 자영업자가 4만9000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이미 폐업을 했거나 폐업 예정인 영세자영업자 가운데 전직이나 재취업을 희망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을 찾아 맞춤형 취업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취업역량 강화교육은 6명의 취업컨설팅 전문가를 초빙, ▲마음열기 의사소통 ▲경력·직무능력 분석 ▲취업시장 이해 ▲목표설정 및 비전계획 수립 등을 주제로 ‘마음준비부터 실전준비까지’ 취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 될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대상은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 및 연매출액 1억5000만원 미만의 폐업예정 소상공인.
7월13~14일 1차 교육, 8월31~9월1일 2차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교육신청은 6월15~7월10일 강서구청 일자리경제과나 대한상공회의소에 제출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는 취업성공률을 높여줄 1대1 취업컨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취업정보센터(강서구청) 및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한 일자리알선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또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무료직업훈련도 연계받을 수 있다.
특히 교육수료 후 취업에 성공한 참가자(이미 폐업자 제외)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이 전직장려수당(최대 60만원) 지급 및 채무부담 완화를 위한 전환대출 융자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오금석 일자리경제과장은“이번 교육이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의 재도약에 훌륭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세자영업자들의 고충 나누기에 구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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