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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직원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으로 마련한 1억5000만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하고, 7월10일까지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은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주거용 고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가구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에 최대 15만원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한국에너지재단과 전국의 한전 각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한국에너지재단이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한전은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2003년부터 13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7000여가구에 전기요금 약 23억원을 지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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