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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충남도와 에너지복지 향상 위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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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이 충청남도와 전기·가스요금 복지할인 원스톱 신청 체계를 만든다.


5일 한전은 충청남도 도청상황실에서 충청남도와 에너지복지 수혜율 제고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충남도는 전기·가스 요금 할인제도를 홍보하고 대상자의 수혜율을 높이며, 검침인력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요금 청구서 등을 활용해 각종 제도 홍보도 추진한다.


한전은 주거형태, 사용량 규모, 요금 연체횟수 등을 분석, 복지할인을 적용받고 있는 고객의 에너지 사용 유형과 유사한 모든 고객에 대해 검침원이 현장 방문하고 복지할인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전기나 가스요금은 공공기관별로 처리해왔던 복지할인 신청 절차를 앞으로는 주민센터를 통한 민원접수 절차와 연계시켜 관공서 민원과 공공요금 복지할인을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전과 충남도는 중장기적으로 복지할인 수혜율을 평균 62%에서 70% 수준으로 높이고, 31만여가구에 연간 약 200억원의 할인 혜택을 새롭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복지인프라 확대와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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