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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충북 서원대학교 재학생 한 명이 천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서원대가 일주일간 휴업을 결정했다.
서원대는 재학생인 A씨가 메르스 1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학교에 알려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비등교 자율학습'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천안의 한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돌보는 과정에서 천안 메르스 환자와 세 시간 가까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메르스 환자는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숨긴 채 A씨의 아버지가 있던 병실에 출입했으며 이를 몰랐던 A씨는 2~3일 통학버스로 등교하고 일부 강의도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천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서원대 학생 A씨는 자택에 격리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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