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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환의 평사리일기]칭다오 돌멩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2초

[조문환의 평사리일기]칭다오 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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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에서 온 페이페이가
돌멩이 하나를 칭다오 바닷가에서 주워오랬다

바다 건너 남쪽나라 작은 동네에서
고향 산둥성이 그리울 때
그 돌멩이 만지작거리고
귀에 가만히 대어보면
칭다오 바다 그 거품 일렁이는 파도소리 들리겠지


그녀는 내가 가져온 돌멩이를 볼에 대고 행복해 한다
마치 고향이 그녀에게로 온 것처럼

그렇지 우리는 돌멩이 하나만으로 고향을 만날 수 있지
오늘부터 칭다오 바닷가 작은 돌멩이가
매일매일 그 파도소리 그 바람소리 들려주겠지
고향이 그리운 페이페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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