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이해관계자 25명으로 구성…부패행위 모니터링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윤리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청렴감시관제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공사는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옴부즈만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감시, 조사, 모니터링 활동이 미흡하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터미널 운영사, 부두 하역관계자 등 항만 이해관계자 25명을 추천받아 6월초 청렴감사관으로 임명해 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며, 수시 모니터링 결과를 가지고 분기 1회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열어 부패행위 및 투명성 저해 행위 사전 차단, 여수·광양항 발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선원표 사장은 “청렴감시관제도를 통해 부당행위 등 업무개선에 필요한 사항들을 시정 권고토록 함으로써 공사 청렴도 및 공정성,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수·광양항 발전방향 모색은 물론 항만 이해관계자들의 불만 및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렴감시관제도를 정착시켜 공사의 지속가능한 윤리경영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