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기금 회수율 107.0%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융위원회는 올해 1·4분기 말 기준 공적자금 회수율이 65.3%를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회수율 대비 0.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회수금액을 살펴보면 1997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이 지원된 공적자금은 지난 3월말 현재 110조2000억원 회수됐다.
올 1분기에는 총 2814억원 회수됐다. 예금보험공사 회수내역은 ▲한화생명 주식 시간외대량매매 1334억원, 주식 배당금 387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회수 1089억원 등이다. 정부 부실채권정리기금 잔여재산 반환금 3억원도 포함됐다.
구조조정기금은 지난 1분기 말 현재 회수율이 107.0%로 집계됐다.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6조1693억원을 지원했고, 지난 3월말까지 6조5983억원을 회수했다.
올 1분기에 회수된 구조조정기금 금액은 624억원이다. 부실채권 정리 527억원, 출자금 및 배당금 회수 97억원 등이다.
금융위는 "구조조정기금은 지난해 말까지 모든 채권 원리금을 상환하고 운용이 종료됐다"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잔여재산 1269억원을 지난 3월27일 국고에 귀속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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