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기관의 강한 매도세로 장초반 코스닥 지수 670선이 붕괴됐다.
6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9.01포인트(1.33%) 내린 668.89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9일 7년3개월만에 670을 돌파했던 코스닥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고꾸라진 것이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 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1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84%), 비금속(-2.72%), 기타서비스(-2.64%), 운송(-2.84%), 금융(-2.16%)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1.97%), 기타제조(1.53%), 섬유의류(1.45%), 화학(0.74%) 등만이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산성앨엔에스(5.48%), 컴투스(3.92%), 파라다이스(2.51%), 코미팜(2.22%), SK브로드밴드(1.07%)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메디톡스(-5.71%), 바이로메드(-4.95%), 다음카카오(-3.11%), 웹젠(-2.79%) 등은 내리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관련 검찰 수사 소식에 나흘째 하한가다. 이날 오전 10시13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거래일 대 4350원(15.00%) 내린 2만4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211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 포함 79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0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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