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680선 아래로 떨어졌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1.11포인트(1.61%) 내린 677.90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42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8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 하락을 방어하진 못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4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13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방송서비스(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모두 하락세를 그렸다. 섬유의류(-4.01%), 비금속(-3.78%), 컴퓨터서비스(-3.08%), 출판매체복제(-2.98%), 기계장비(-2.52%), 디지털컨텐츠(-2.2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산성앨엔에스(10.01%), 코미팜(9.96%), 웹젠(1.42%), 셀트리온(0.96%)이 상승했다. 반면 컴투스(-5.52%), 파라다이스(-4.21%), 메디톡스(-2.85%), SK브로드밴드(-2.40%), 동서(-2.11%)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 포함 258종목이 강세를, 14종목 하한가 포함 735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45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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